보도자료

게시판 내용
로지스올그룹, LAPI 세미나 개최…유통 혁신에 대응하는 피지컬 인터넷의 비전 논의
관리자
2026-09-23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박성호 교수 초청…유통산업 변화에 따른 물류 운영 방식의 진화 전망

- 유통·물류 공동화 관점에서 LAPI 추진 방향 및 공동 물류 플랫폼으로의 발전 과제 논의

​

로지스올(LOGISALL)그룹 산하 한국물류연구원은 지난 9월 16일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 LAPI(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의 추진 방향과 발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박성호 교수를 초청해 ‘유통 혁신의 시대, LAPI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약 100명의 KCCLO 회원사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산업이 물류 운영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피지컬 인터넷(Physical Internet)을 기반으로 기업 간 물류자원과 데이터를 연결·공유하는 새로운 물류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박성호 교수는 최근 유통산업의 주요 변화로 리테일 미디어, 구독·멤버십 서비스, AI 에이전트의 확산을 제시했다. 리테일 미디어는 유통기업이 축적한 고객·상품·구매 데이터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로 활용하는 흐름이며, 구독 서비스의 확산은 소량·다빈도 주문과 배송·반품 증가 등 물류 수요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또한 AI 에이전트가 상품 검색과 구매를 넘어 가격, 배송시간, 물류비, 탄소배출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구매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새로운 커머스 환경이 형성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

박 교수는 이 같은 변화가 피지컬 인터넷이 지향하는 ‘표준화·공유화·연결’의 필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문 단위가 세분화되고 물류 수요가 복잡해질수록 개별 기업이 물류자원을 독립적으로 보유·운영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운송·창고·포장 등 다양한 물류자원과 데이터를 연결하고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

특히 AI 에이전트가 물류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 데이터의 표준화와 함께 기계가 인식·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데이터 및 프로토콜 표준화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

이날 세미나에서는 LAPI의 구체적인 발전 모델로 한국물류연구원이 실증을 준비하고 있는 ‘LAPI Pool 프로젝트’가 주요하게 논의됐다.

​

LAPI Pool은 기업별로 분산된 물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고 운송수단, 창고, 물류장비 등 다양한 물류자원의 정보를 공유해 필요한 자원을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유체계다. 한국물류연구원은 이를 통해 LAPI를 기존 개별 물류자원의 풀링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해 다양한 물류자원을 연결·공유하는 종합 물류 네트워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대형 유통기업과 LAPI의 연계 가능성을 비롯해 B2B 중심의 LAPI와 B2C 유통의 연결, 기업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 방안, GS1 등 물류정보 표준화의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

한국물류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통산업의 변화가 물류 네트워크에도 새로운 연결과 공유 방식을 요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LAPI 발전의 기회로 삼아 LAPI Pool을 비롯한 실증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연구기관·공공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와 물류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의 실현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한국물류연구원 관계자는 “유통산업이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물류 역시 개별 기업의 최적화를 넘어 기업 간 자원과 데이터를 연결하고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API Pool과 같은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피지컬 인터넷의 개념을 실제 물류 현장에서 구현하고, 다양한 참여자가 물류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